17년간 저소득 이웃들의 집을 수리해 온 ‘성북금우집수리봉사단’이 22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3개 분야 총 10명(단체)을 서울시 복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 복지상은 2003년 제정돼 복지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등 3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성북금우집수리봉사단은 서울 성북구 내 집수리 전문기술자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2008년 결성해 지금까지 한 달에 한 번씩, 총 125가구의 집수리를 진행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의 전기, 도배, 장판, 보일러 등을 수리한다. 성북구 밖에서도 활동하는데, 2011년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 때는 집수리가 필요한 3가구를 도왔다.
봉사자 분야 최우수상은 20여년 간 밑반찬·생필품 나눔 봉사, 홀몸 어르신 돌봄, 적십자봉사회 활동을 해 온 남궁숙자씨가 받았다. 후원자 분야 최우수상은 10년간 취약계층을 경제적으로 후원하고 노인 우울증 사후관리, 장애인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효성티앤에스에게 돌아갔다. 종사자 분야 최우수상은 36년간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도우며 어르신 복지 기틀을 마련한 한철수 시립남부노인전문요양원 원장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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