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도전하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 4주만에 노장 포수 러셀 마틴(36)과 호흡을 맞춘다.
다저스는 15일 오전 8시10분(한국시간)에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메츠 원정경기에 마틴을 8번·포수로 배치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전과 30일 애리조나전, 지난 5일 콜로라도전에서 모두 신인 포수 윌 스미스와 선발 호흡을 맞췄다. 류현진은 공교롭게 이 세 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마틴은 시즌 중반부터 스미스보다 타격 성적이 처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 지난달 18일 애틀랜타전 이후 28일만에 류현진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다저스는 이 경기 타순을 작 피더슨(우익수)-맥스 먼시(1루수)-맷 비티(3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AJ 폴락(좌익수)-개빈 럭스(2루수)-마틴(포수)-류현진(투수)순으로 짰다.
류현진의 상대 메츠는 예고대로 제이콥 디그롬을 선발투수로 냈다. 디그롬은 류현진과 더불어 올해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힌다. 삼진(231개)과 평균자책(2.70)모두 리그 수위를 다툰다.
메츠는 이날 아메드 로사리오(유격수)-JD 데이비스(좌익수)-제프 맥닐(우익수)-피트 알론소(1루수)-윌슨 라모스(포수)-로빈슨 카노(2루수)-토드 프레이저(3루수)-후안 라가레스(중견수)-디그롬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류현진이 지난 5월31일 홈에서 시즌 처음 대결했을 때와 가장 큰 차이는 카노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카노와 류현진은 2013년 총 3타석에서 대결한 적이 있으나 이후에는 없었다.
메츠 타선은 전날 커쇼를 상대했을 때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47홈런으로 리그 홈런 선두를 다투는 알론소가 전날 대타로 나온 반면 류현진 상대로는 선발출전한다. 알론소는 지난 5월 대결에서는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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