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 깨졌다.
MLB.com에 따르면, 12일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볼티모어전에서 7회말 볼티모어 조너선 비야르가 터뜨린 3점 홈런이 올 시즌 리그 6106번째 홈런이었다. 이는 2017년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단일 시즌 최다홈런 기록인 6105홈런을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6000홈런이 넘게 나온 것은 2017년과 올해 단 두번이다.
앞서 한 시즌 리그 최다홈런 타이기록은 오클랜드의 마커스 세미엔이 세웠다. 세미엔은 비야르보다 16분 앞서 휴스턴 원정경기 4회초에 자신의 시즌 28호 홈런이자 리그 시즌 6105번째 홈런을 쳐 타이 기록을 이뤘다. 이후 비야르가 홈런을 쳐 기록 경신이 이뤄졌다.
올해 이밖에도 다양한 홈런 기록이 메이저리그에서 쏟아졌다고 MLB.com은 전했다. 리그 월간 홈런 기록이 올 시즌 세차례나 경신됐다. 지난 5월 1136홈런이 나오며 2017년 8월의 기록(1119홈런)를 넘어섰는데, 이 기록은 올해 7월(1142홈런)과 8월(1228홈런) 잇달아 경신됐다.
시애틀은 개막전 이후 20경기 연속 홈런을 쳐 내 신기록을 새웠다. 종전 기록은 2002년 클리블랜드의 개막 후 14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 5월 31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달성해 종전기록(27경기)을 넘어섰다. 양키스는 미네소타와 함께 한 시즌 팀 홈런 기록(267개)도 이미 경신했다. 양키스는 8월에만 74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월간 최다 홈런 기록(58홈런)도 새로 썼다.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 휴스턴도 프랜차이즈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올해 새로이 쓰고 있다.
값진 개인 기록들도 나오고 있다.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는 2017년 코디 벨린저(다저스)가 기록한 신인 시즌 최다 홈런(39개)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메츠 프랜차이즈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42개)도 경신했다. 이제는 애런 저지(양키스)의 리그 전체 신인 최다 홈런 기록(52개)에 도전 중이다. 캔자스시티 호르헤 솔레르는 프랜차이즈 사상 첫 40홈런 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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