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양말제조업 공동 브랜드를 ‘핏토’로 정했다.
도봉구는 사단법인 도봉양말제조연합회 주축으로 관내 양말제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양말제조업 공동 브랜드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해 8월 말 도봉 양말 산업 공동브랜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봉구는 서울에서 양말 제조 공장이 가장 많은 곳으로 1970년대 창동 일대 소규모 양말공장들이 자리 잡은 뒤 양말 생산 집적지가 됐다. 그러나 최근 수출량이 줄고 내수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양말 제조업체가 감소했고, 도봉구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공동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다.
‘핏토’는 발가락부터 뒤꿈치까지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양말의 이미지를 담은 브랜드다. 도봉구는 “브랜드에 도봉 양말의 현대성과 전문성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도봉구는 지난달 브랜드 최종 네이밍과 디자인 선정을 마쳤고, 상표등록 신청도 완료했다.
핏토 제품은 도봉구가 지난 4월 문을 연 도봉구 양말상회에서 살 수 있다. 향후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다음달 열리는 ‘LA한인축제’에서도 선을 보인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핏토가 도봉구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양말 브랜드로 나아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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