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선진.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오선진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8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한다.

한화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전에 앞서 내야수 오선진을 1군에 등록하고 내야수 박한결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 감독은 전날 오선진의 4일 복귀 가능성을 시사한데 이어 이날 “2군에 합류했는데 몸상태가 100% 좋다고 해 1군으로 불러올렸다”고 말했다. 

오선진은 하주석이 시즌 초반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아웃되자 한화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달 9일 왼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1군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부상에서 회복한 강경학을 유격수로 적극 기용하고 육성선수 신분이던 내야수 박한결을 정식 선수로 등록하며 공백을 메우고 있었다.

오선진은 복귀와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합류했다. 유격수 강경학이 지난 2일 경기에서 주루 도중 발목에 통증을 느껴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대신 오선진은 부상 전 주로 나섰던 2번 타순이 아니라 8번 타순에 배치됐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정근우(중견수)-송광민(3루수)-김태균(1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최재훈(포수)-오선진(유격수)-유장혁(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잠실|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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