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에서 3년 연속 전국 노병대회를 개최했으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원한 전승의 명절에 즈음하여 온 나라 인민의 숭고한 경의와 열렬한 축하 속에 제8차 전국 노병대회가 7월26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참석자로는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최룡해·박정천·리병철 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이 주석단에 섰다고 소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전승절’로 칭하며 1993년 정전협정 체결 40주년에 처음 전승절 기념 노병대회를 열었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노병대회가 3년 연속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2015년과 2020, 2021년에 직접 참석해 연설까지 했으나 이번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번 노병대회에서는 김 위원장이 연설을 통해 핵 무력 관련 메시지를 낼지가 관심사였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소식은 지난 9일 노동당 각급 당 위원회 조직부 당 생활지도 부문 일군(간부) 특별강습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보도일 기준 19일째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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