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서울시의회 여야 양당이 23일 후반기 원구성에 합의했다. 후반기 서울시의회가 개원한지 22일만이다.
시의회의 여당이자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상임위원회 중 운영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 기획경제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주택공간위원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교통위원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환경수자원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시의회 11개 상임위원장 중 8개는 국민의힘, 3개는 민주당 몫이다. 이는 서울시의회 재적의원 111명 중 국민의힘 소속이 75명, 민주당 소속이 36명인 데 따른 배분이다. 전반기 상임위원장 중 국민의힘 몫이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민주당에게 돌아갔고, 민주당 몫이던 교육위원장이 국민의힘에게 돌아간 게 변화다.
시의회 정책위원회 3년차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고, 4년차 정책위원장, 3·4년차 예산정책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시의회는 “한 때 양당간 입장차이로 원구성 협상이 결렬 위기에 놓였으나 ‘신속한 원구성을 통한 일하는 의회 실천과 시민 신뢰회복’에 양당의 공감대가 형성되며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성배 국민의힘·성흠제 민주당 시의회 원내대표는 “갈등과 이견을 좁혀 상호 존중과 협치의 정신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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