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프랑스·중국을 방문한다고 서울시가 23일 밝혔다.
오 시장은 25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행동시장회의에 참석해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발표한다. 이 회의는 올해 파리에서 처음 개최되며 그리스 아테네, 덴마크 코펜하겐, 이탈리아 로마 등 36개 도시 시장이 초청받았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가 부의장 도시를 맡은 C40(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대도시 시장 연합체) 운영위원회의에도 참석해 서울시의 ‘기후동행건물프로젝트’ 등 기후 대응책을 소개한다. 이어 서울시청 소속 여자 핸드볼팀 선수들이 출전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예선 한국-독일전도 관람한다. 파리 올림픽에는 서울시청 소속 5개 종목 선수 11명이 출전한다.
오 시장은 26일 오전엔 파리의 앙드레 시트로앵 공원에서 세계 최대 계류식 헬륨 기구인 ‘발롱 드 파리 제너럴리’와 공원 대 건축물, 정원 공간을 관람한다. 발롱 드 파리 제너럴리 제작사인 ‘에어로필 사스’는 다음달 여의도에 개장하는 기구 ‘서울의 달’도 제작했다. 이어 오후에는 파리 올림픽 코리아 하우스에 들른 뒤 올림픽 개막식을 관람한다.
오 시장은 이후 중국 충칭으로 이동해 28일 오후 2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 서울시는 “서울시장이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오후엔 충칭시 도시계획전시관에 들러 충칭의 수변 개발, 야간명소 조성과정 등을 살핀다.
충칭 방문 이틀째에는 관광명소인 ‘18제 전통풍모지구’와 ‘충칭호광회관’을 방문한다. 오후엔 ‘충칭다디생명과학단지’를 찾아 중국 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을 듣는다. 이어 후헝화(胡衡華) 충칭시장과 면담한다.
오 시장은 30일에는 베이징으로 이동해 베이징대를 방문한 뒤 인융(殷勇) 베이징시장과도 면담한다. 이는 서울-베이징시장 간 6년 만에 재개된 면담이다. 31일 오전에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를 방문해 베이징시 로봇산업 지원 및 육성정책을 듣고, 오후에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에서 창업지원 시설을 둘러본다. 중관촌에서는 바이두, 레노버, 텐센트, 샤오미 등 글로벌기업 다수가 탄생했다.
오 시장은 방중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엔 베이징 미래과학성을 방문해 로봇·의료·에너지분야 정책을 청취하고, 이후 베이징에 진출한 대·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30여개사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오 시장은 중국 내 기업활동 애로사항, 산업 및 경제 현황을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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