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능력, 대북관에 대한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는 과거 저서와 기고,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정은 정권 타도’ ‘남북관계는 적대관계’ 등을 주장한 바 있다. 야권은 이 때문에 김 후보자가 극우적 시각의 인물이라고 비판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도 협조하지 않았다는 점도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했고,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 대사를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지난 2월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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