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프레디 갈비스가 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 3회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토론토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이 한 달만에 경신됐다.

지난달 1~30일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나온 홈런 개수는 1142개였다. 이는 지난 5월 1~31일 한달간 수립된 월간 최다 홈런 개수 1135개를 7개 넘는 신기록이다. 역대 6월 홈런 기록이 새로 쓰인 것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사상 월간 최다 홈런 기록도 불과 한달만에 새로 쓰여졌다.

지난해 수립된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05개)도 올해 바뀌리란 예측이 많다. 메이저리그가 이제 막 시즌 반환점을 돈 와중에 시즌 20홈런을 넘긴 타자는 이미 28명을 넘었다.

한국 리그가 타고투저 완화에 성공한 올 시즌 빅리그에서는 타고투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CBS스포츠는 6월들어 쓰여진 타격 및 득점 관련 각종 기록을 소개했다. 필라델피아와 애리조나는 지난달 11일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13개)를 새로 썼으며, 콜로라도와 샌디에이고는 지난 14~17일 4연전 최다 득점 기록(92개)를 갈아치웠다. 뉴욕 양키스는 31경기 연속 팀 홈런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