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윤석민이 시즌 2호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에 올랐다.
윤석민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담장을 넘기는 대형 솔로포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0-1에서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2구째 시속 142㎞ 속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잡아당겨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드넓은 잠실야구장 외야 그라운드를 아득히 날아 잠실구장의 외야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큰 타구였다. 비거리는 115m로 기록됐다. KT는 윤석민의 홈런에 이어 박승욱의 2루타, 심우준의 적시타를 묶어 두산에 4-1까지 앞선채 2회초 공격을 끝냈다.
두산과 넥센 KT에서 뛰며 지난 시즌까지 통산 98홈런을 기록했던 윤석민은 이로써 프로야구 91번째로 100홈런 타자가 됐다. 그보다 앞서 올 시즌 100홈런 고지를 밟은 타자로는 정의윤(SK), 김민성, 오지환(이상 LG), 이원석(삼성), 송광민(한화)이 있었다.
'각본은 없다 > 다이아몬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16일][스경X현장속보]대체자들이 안긴 이강철 감독의 ‘잠실 첫 승’ (0) | 2019.07.19 |
---|---|
[7월16일][스경X승부처]3회말 1사 만루, 두산 김재환의 직선타 더블아웃 (0) | 2019.07.19 |
[7월16일][스경X라인업]장성우도 편도염 결장…그래도 후반기 기대하는 KT (0) | 2019.07.19 |
[7월16일]첫 ‘올스타 휴식기 일주일’… 총력전 나올까 (0) | 2019.07.19 |
[7월16일]‘전반기 15승’ 린드블럼을 더 강하게 만든 ‘공인구 맞춤 투구’ (0) | 2019.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