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좌완 송창현(30)이 1121일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송창현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전 8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송창현은 2013시즌을 앞두고 롯데의 지명을 받았으나 개막 전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베테랑 장성호를 상대로 무명에 가까웠던 송창현이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돼 주목을 끌었다.
송창현의 이날 경기 전 1군 마지막 등판은 2016년 5월25일 고척 넥센전이었다. 이후 2군으로 내려갔다가 그해 상무에 입대했고 지난해 9월 전역했다. 지난해 마무리캠프 명단에도 포함됐던 송창현은 5월부터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4경기에 나와 13.1이닝 1자책으로 평균자책 0.68을 기록했고,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송창현은 롯데 김동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안중열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신본기와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2루 위기를 맞아 오랜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실점하는 듯 했다. 그러나 왼손타자 손아섭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 내 복귀전 첫 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송창현은 9회초 수비 때 우완 김종수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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