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어제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여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해지고 있다”며 “강한 안보를 통한 평화야말로 서해 영웅들에게 보답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런 내용의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올해로 제2연평해전 20년이 됐고,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전 발발 12주기가 됐다”며 “바다 위 호국의 별이 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며 영웅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 유가족들과 참전 장병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국군의 날, 연평도 포격전의 주역들은 11년만에 훈장과 포장을 받았다”며 “전몰·순직군경 자녀의 지원방안도 강화했다. 보상금 지급 연령을 만 19세 미만에서 25세 미만으로 확대해 26명의 자녀가 추가 보상금을 받게 됐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방예산은 2020년 50조원을 돌파했고, 2022년 54조6000억원으로 확정되며 연평균 6.3%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 1호기를 출고했고, 독자 개발한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을 전력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와 세계 7번째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성공으로 우리는 국방과학기술의 세 시대를 열게될 것”이라며 “우리는 철통같은 국방력과 평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일뿐 아니라 한반도와 지역,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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