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양규 장군 역 배우 지승현씨가 ‘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독했다.
지씨는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지씨는 화제 속에 방영 중인 <고려거란전쟁>에서 거란의 침략에 맞선 고려 장군 양규 역을 맡아 열연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강감찬 장군, 현종 등 역사 인물보다 주목도가 낮았던 양규 장군이 대중에게 조명받는 계기를 제공했다.
애국가는 강상민 성악가와 국방부 성악병이 선창했다. 행정안전부는 강 성악가가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소개했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다양한 분야의 독립운동가로 분한 배우들이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를 벌였고, 이종찬 광복회장과 K-문화독립군이 무대에 올랐다.
기념공연은 선열들의 송가와 후손들의 답가라는 주제로, 그룹 라포엠의 유채훈이 ‘한국행진곡’을, 라포엠과 세대별 합창단이 ‘나의 영웅’을 각각 공연했다. 만세삼창은 유관순 열사 후손 유덕상씨, 3·1 만세운동을 후원한 선교사 윌리엄 린튼의 후손 인대위씨, 최진 이화여고·유백민 중앙고 학생회장이 함께 했다.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103명 중 5명의 후손이 기념식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포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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