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방안 서울시 심의 통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경남·우성3차·현대1차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경남아파트, 우성3차아파트, 현대1차아파트를 통합해 232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개포통합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경관심의(안)’를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1차아파트는 2017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건축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가까운 우성3차·경남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3개 단지는 건폐율 최고 50%, 용적률은 최고 300%를 적용해 총 232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재건축된다.

통합재건축을 통해 양재천 북측 도곡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양재천 입체보행교가 조성된다. 단지 내 남북으로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양재천~대모산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지가 양재천과 연접해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감안해 양재천 및 청룡근린공원과 연계해 수변과 녹지도 충분히 조성하기로 했다. 단지와 공원이 하나로 이어지는 ‘열린 단지’ 형태로 설계되고, 양재천변 저층부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 등을 배치할 방침이다.

도봉구 방학동 685번지 일대에 최고 31층 아파트를 13개동, 총 1650가구 규모로 건립하는 정비계획안 등도 수정가결됐다.

이곳은 과거 준공업지역의 배후주거지였으나 현재는 노후 저층 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2022년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고층 아파트를 세우고, 신도봉시장과 방학1동 주민센터 등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도 만든다. 상부에 청소년시설, 하부에 공영주차장을 갖춘 문화공원도 들어선다.

영등포구 대림동 855-1번지 일대에는 최고 35층, 총 1026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2022년 12월 신통기획 후보자가 된 이곳은 당초 용적률을 최고 250%로 적용하기로 했으나 심의를 거쳐 283%까지 상향됐다. 이 지역은 2022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었는데, 향후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단지 내 공원 지하에 1만5000t 규모 저류조도 설치하기로 했다.

동대문구 청량리동 19번지 일대에는 최고 35층 아파트가 총 843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최고 용적률은 268.20%다. 영등포구 신길동 1358번지 일대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256가구를 포함한 최고 43층, 654가구 아파트를 건립하는 계획도 수정가결됐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