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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 고중량 근력운동과 크로스핏을 할 수 있는 ‘한강 헬스장’이 들어섰다.
서울시는 강서·광나루 한강공원에 근력운동 중심의 야외 운동기구 17종을 설치한 ‘한강 헬스장’을 지난 2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강공원에는 체력단련장이 82곳이 있으며, 가벼운 강도의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1000여개 비치돼 있다. 서울시는 전문적인 근력, 크로스핏 운동도 할 수 있는 공간을 이번에 새로 꾸린 것이다. 서울시는 “기존 체력단련장의 이용층은 노년층이었는데, 이제는 청소년과 청·장년 등 전 연령층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강 헬스장 내 상체 운동기구의 최대 중량은 80㎏, 하체 운동기구 최대 중량은 130㎏다. 팔굽혀펴기, 풀업, 매달리기와 케틀벨 운동이 가능한 크로스핏 운동기구도 비치됐다. 이용료는 무료다.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조명 시설이 있어 일몰 이후에도 운동할 수 있다.
강서한강공원에는 방화대교 남단 가족 피크닉장 근처에 야외 운동기구가 총 7종 비치됐다. 상체 근육을 강화하는 숄더프레스, 등 근육 운동기구 풀다운, 하체 근육을 자극하는 레그프레스 등이 있다. 광나루한강공원에는 광진교 남단 수난구조대 앞에 운동기구 10종이 비치됐다. 숄더프레스와 레그프레스, 광배근 등을 강화하는 호라이즌탈 로우 등이 들어섰다.
서울시는 “모든 기구가 무게를 다이얼로 조정할 수 있어 손 끼임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차단했다”며 “기구마다 부착된 QR코드를 촬영해 기구 조작법과 운동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내년 5월부터 매주 주말 한강 헬스장에서 전문 헬스 트레이너를 만나 무료로 운동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운동 인플루언서 등을 통한 특별 프로그램과 이색 대회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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