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전경. 대통령실 제공

 

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장을 일반 관람객에게 특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박물관 측은 역사의 현장을 공개해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중요 외교 무대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회담장은 환영 행사가 진행된 천년미소관 옆 특별전시관 건물이다.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실제 회담에 사용된 테이블과 의전 물품 등을 둘러보며 회담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그동안 궁금해하던 정상회담의 실제 공간과 분위기를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전경. 대통령실 제공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