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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로 커플이 27쌍 탄생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의 장 ‘설렘 인 한강’에 남녀 각 50명이 참가해 27쌍이 커플로 매칭됐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참가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모집했는데 신청자는 총 3286명이었다. 이 중 남녀 50명씩 총 100명이 선정됐다. 행사는 연애 코칭과 한강 요트체험, 레크리에이션 게임, 남녀 간 1대1 대화, 칵테일 데이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마지막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로 적어냈고, 서울시는 매칭된 커플 당사자에게 24일 오전 11시 결과를 알렸다.
매칭된 커플 27쌍에게는 식사권·문화체험 관람권 등 30만원 상당의 데이트 패키지가 지급됐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향후 기업 후원 등을 통해 해당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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