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민원동 1층 접견공간의 모습. 행정안전부 제공

 

정부대전청사에 민원인들이 출입증 없이도 관련 부처를 방문할 수 있는 민원동 조성이 완료됐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5일 정부대전청사 민원동 개청식이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민원동은 청사 남동 측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8953㎡)로 신축됐다. 민원이 방문이 많은 조달청, 병무청, 국가유산청, 산림청, 특허청, 특허심판원의 관련 부서가 지난 7월 민원동 이전을 완료했다.

민원동이 설립되기 전에는 민원인이 청사 외부 출입구에서 1차로 신분 확인을 한 뒤 각 부처가 있는 업무동으로 가서 출입증을 발급받고 공무원을 만나야 했다. 민원동에서는 민원인이 출입증을 발급하지 않고도 관련 공무원을 만날 수 있다.

행안부는 “민원인의 청사 출입이 민원동으로 단일화되고 업무동 출입이 최소화돼 방호·보안이 강화됐고 방호 인력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원동 주변에는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도 474면 확보됐다. 민원동 1층 로비에는 접견공간과 카페도 설치됐다.

행안부는 출입등록되지 않은 방문객이 업무동에 방문할 경우, 정부청사 홈페이지에서 출입 신청을 하고 각 기관 담당자 승인을 거치면 바로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내년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