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너목들위원장직 반납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당 선대위 쇄신을 요청했고 3일이 지났지만 현실화된 것이 없다”며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며 “지금 이 시각부로 선대위 너목들위원장직을 반납한다. 현장 도는 데 직책 없어도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너목들위(너의목소리를들으러가는위원회) 위원장으로 인선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월요일 동료 초선의원들과 함께 당대표를 면담하고 당선대위 쇄신 등 여러 요청을 드렸다”며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드렸다. 현실화된 것도 없고, 공식화된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 모임’ 소속으로 기자회견에 참여해 “당 선대위는 국회의원 중심, 선수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성이 떨어지고 각계각층의 참여를 어렵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대선 D-110이다. 더 절박해야 한다.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며 “각 분야에서 신속하고 충실하게 정책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대위에 현장성·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전면배치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지역과 현장으로 가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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