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JR 스미스(오른쪽)가 인디애나 빅터 올라디포의 공격을 막고 있다. 클리블랜드 | A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JR 스미스(오른쪽)가 인디애나 빅터 올라디포의 공격을 막고 있다. 클리블랜드 | AP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가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클리블랜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와의 홈경기에서 115-108로 이겼다. 전반을 73-60으로 끝내 손쉽게 경기를 따내는 듯 했지만 4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1분 남긴 가운데 제임스가 빅터 올라디포를 앞에 두고 골밑을 돌파해 113-106을 만들면서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제임스는 이날 26득점-10리바운드-11어시스트로 시즌 8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슈팅가드 JR 스미스도 3점슛 7개를 포함해 23점을 몰아넣었다. ‘식스맨’ 데릭 로즈는 경기 중후반 15분을 뛰는 동안 14점을 넣으며 인디애나의 추격을 막았다. 인디애나는 올라디포가 25점, 대런 콜리슨이 19점을 넣었지만 경기 도중 거의 앞서지 못하고 패했다.

이 경기 전 10경기에서 3승7패를 기록하며 동부컨퍼런스 3위 자리도 위태로웠던 클리블랜드는 28승(19패)째를 기록해 2연패를 멈추고 한숨 돌렸다. 컨퍼런스 4위 마이애미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인디애나는 26승23패가 되며 이날 경기가 없던 워싱턴에게 컨퍼런스 5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경기에서는 컨퍼런스 상위팀들이 줄줄이 패했다. 서부컨퍼런스 2위 휴스턴은 뉴올리언스에게 113-115로, 3위 샌안토니오는 필라델피아에 78-97로 각각 패했다. 동부컨퍼런스 2위 토론토 역시 유타에게 93-97로 덜미를 잡혔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