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4강에 들며 내년도 세계선수권 진출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24일 쿠웨이트에서 끝난 2020 남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 메인라운드 2그룹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과 24-24 무승부를 기록하며 전적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이란과 승패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0)에서 이란(-2)에 앞서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내년 이집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티켓도 확보했다.
한국은 전반을 11-14로 뒤진채 끝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10분부터 하태현(상무), 김진영(경희대)의 돌파와 정관중(두산)의 중거리슛으로 추격해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한국과 이란은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였다. 한국은 23-24로 뒤진 상황에서 이란 선수 2명이 퇴장 당하는 기회를 잡았고, 종료 10초를 남기고 김진영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한국시간 26일 새벽 12시 1그룹 1위를 차지한 일본과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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