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대표팀이 설 연휴 기간 열린 2020 텔아비브 그랑프리 대회 첫 날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24일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지난 23일 열린 그랑프리 대회 첫 날 남자 60㎏급의 김원진(상무)과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이 각 체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원진은 1회전을 부전승을 통과한 뒤 2회전부터 4회전까지 상대를 줄줄이 연파했고 준결승에서 일본의 아오키 다이에게 꺾기 한판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터키의 미흐락 아쿠스에게 지도 3개를 끌어내 반칙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바울 역시 1회전을 부전승으로 따냈고 2·3회전 반칙승에 이어 결승까지 모두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세계랭킹이 26위까지 떨어진 안바울은 준결승에서 15위 탈 플리커(이스라엘), 결승에서 11위 예를란 세리쟈노프(카자흐스탄)를 연파하며 명예회복을 다짐했다.
여자 52㎏급의 정보경(안산시청)과 박다솔(순천시청)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 세게 17위 박다솔은 준결승에서, 25위 정보경은 결승에서 각각 일본의 마에다 치시마에게 한판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다솔은 동메달결정전에서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폴리카르포바에게 반칙승을 거둬 체면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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