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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필수노동자 3500여명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6~17일 필수노동수당 지원 신청을 받았고, 24일 요양보호사 1500여명, 장애인활동지원사 700여명에게 필수노동수당을 20만원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마을버스 기사 121명에게 매월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성동구는 공동주택 관리원과 미화원 총 1200여명에게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의 50%를 필수노동수당 개념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월 9만5183원 이하인 사람이 지원대상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관리원·미화원도 최대 2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필수노동자 35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사회 기능 유지를 위해 대면 업무를 하는 노동자를 ‘필수노동자’로 명명하고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지난해부터는 필수노동자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2088명, 마을버스 기사 1387명이 필수노동수당을 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필수노동수당은 필수노동자들이 창출한 노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필수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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