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건물높이 최고 70m로 제한
서울 용산공원 개발 예정지 내 유엔군사령부 부지가 일반상업지역으로 개발된다. 용산공원을 조성하기로 예정된 용산 미군기지 및 주변지역 중에서 처음으로 용도변경이 이뤄진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용산공원 복합시설조성지구 내 유엔사 부지 5만1753㎡에 대한 조성계획을 승인해 고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미군기지의 경기 평택 이전 재원 3조4000억원 마련 등을 위해 유엔사, 캠프 킴, 수송부 부지 등 산재부지 약 18만㎡를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중 현재 미군이 주둔하는 캠프 킴, 수송부 부지에 앞서 미군이 떠난 뒤 국방부 소유로 돼 있는 유엔사 부지의 개발계획이 먼저 수립된 것이다.
이번 조성계획에 따르면 현재 제3종일반주거지역인 유엔사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된다.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고 부지에서 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개발 최고 높이를 70m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상업·업무 지역으로 개발하기가 쉬워졌다. 국토부는 현재 250%인 이 지역 용적률이 최대 60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지 면적 중 14%는 공원(7.4%), 녹지(4.4%), 도로(1.8%) 등 공공시설용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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