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건당 9.6명… 낙찰가율은 숙박시설
올해 수도권 법원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부동산은 아파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낙찰가율은 숙박시설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경매 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4월 수도권 법원 경매에서 낙찰된 부동산 중 아파트 응찰자는 물건당 평균 9.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5명 늘어난 수치다.
정부가 2009년 도입한 도시형 생활주택이 물건당 평균 응찰자수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명이 늘었다. 올해 들어 주택거래량이 늘면서 법원 경매시장에도 응찰자들이 몰린 것이다. 근린상가 물건당 평균 응찰자는 전년 동기보다 0.6명 늘어난 5명을 기록했으며, 오피스텔 응찰자도 0.9명 늘어나 역시 물건당 평균 5명으로 나타났다. 숙박시설의 물건당 평균 응찰자는 2.4명으로 가장 적었다. 그러나 숙박시설의 낙찰가율은 92.3%로 부동산 중 가장 높았다. 숙박시설은 올해 1~4월 총 25건 낙찰됐는데, 대부분 감정가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낙찰된 것이다. 부동산 시장 회복세와 함께 감정가가 비교적 낮은 숙박시설이 좋은 투자 대상으로 떠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포인트 증가한 89.6%로 역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립·다세대주택의 올해 1~4월 건당 평균 응찰자는 4.7명, 단독·다가구주택은 3.9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1명씩 줄었다. 다만 낙찰가율은 연립·다세대 76%, 단독·다가구 74.5%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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