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왼쪽)가 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전에서 히스패닉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 바르톨로 콜론을 껴안으며 축하하고 있다. 알링턴 | USA투데이연합뉴스

텍사스 추신수(왼쪽)가 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전에서 히스패닉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 바르톨로 콜론을 껴안으며 축하하고 있다. 알링턴 | USA투데이연합뉴스

텍사스 추신수(36)가 전날의 6타수 무안타 4삼진의 부진을 씻고 타점을 추가하며 팀 동료 바르톨로 콜론(45)의 히스패닉 투수 최다승 기록을 도왔다.

텍사스는 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추신수는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3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점은 팀이 0-3으로 뒤지던 3회말 무사 만루에서 나왔다.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3구째를 쳐 1루수 앞으로 느리게 구르는 땅볼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투수 에르난데스의 1루 베이스 커버로 아웃됐지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엘비스 안드루스의 좌전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이 때 잡은 리드를 경기 끝까지 잘지켜 11-4로 시애틀을 이겼다.

텍사스 선발 콜론은 7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고 4실점 했지만 팀 타선이 터진 덕에 시즌 6승(10패)째를 챙겼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콜론은 통산 246승을 거둬 데니스 마르티네스(니카라과)가 보유했던 히스패닉 투수 통산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