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두산 김재환(31)이 25일 대전 한화전 수비 도중 갈비뼈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김재환은 이날 경기 2회말 1사 2루 수비 때 정근우의 좌익수 앞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하려던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두 손이 그라운드에 먼저 닿은 뒤 상체 앞부분이 그라운드에 강하게 부딪혔다.

김재환은 고통스러워하며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그라운드에 들어온 앰뷸런스에 탑승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두산은 좌익수를 김경호로 교체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김재환은 오른쪽 갈비뼈 통증을 느껴 충남대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CT(컴퓨터단층촬영) 진단을 받았다”며 “뼈에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흉통이 남아있어 내일(26일) 서울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전|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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