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영석. 고척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시즌 초반 맹활약하다 부진에 빠져 8월 1군에서 말소됐던 키움 내야수 장영석(29)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키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전에 앞서 장영석을 1군에 등록했다. 포수 주효상이 1군에서 빠졌다.

키움은 이지영과 박동원에 주효상까지 포수 3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해놓고 있었다. 박동원과 이지영이 번갈아 포수·지명타자로 동시 선발 출전하고, 주효상이 그 뒤를 받치는 식의 기용도 선보였다. 그러나 내야수 서건창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주로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하고 있고, 그러면서 박동원과 이지영이 번갈아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는 일이 다시 늘었다.

시즌 초반 맹활약했던 장영석은 중반들어 부진에 빠져 타율이 0.252까지 떨어졌고 8월 시작과 함께 1군에서 빠졌다. 장영석은 2군에서 공식경기 4차례 나와 16타수 5안타(타율 0.313)에 2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가다듬은 끝에 다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장영석은 복귀와 함께 선발 8번·3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고척|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