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에릭 요키시가 지난달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고척 이석우 기자

 

키움 좌완 외인투수 에릭 요키시(30)가 6월 ‘신한 마이카 월간투수상’ 수상자가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6월 한달간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유일하게 0점대 평균자책(0.53)을 기록한 요키시가 월간 투수상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월간투수상은 KBO리그에서 매월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들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을 기록한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4월에는 LG 타일러 윌슨이, 5월에는 NC 드류 루친스키가 각각 수상했다.

요키시는 6월 5경기에 선발등판해 총 34이닝을 투구했고, 3승을 따내는 동안 자책점은 단 2점 내줬다. 6월9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한국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9이닝 3안타 무실점)하기도 했고, 4일 고척 SK전 5.2이닝 무실점, 15일 고척 한화전 7이닝 무실점, 21일 사직 롯데전 6.1이닝 1실점, 27일 고척 KIA전 6이닝 2실점(1자책)을 각각 기록했다.

요키시는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부상으로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고척 삼성전에 앞서 열린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