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브랜든 로, 호세 베리오스, 잰더 보가츠. MLB.com 웹사이트 갈무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대체 선수로 출전할 선수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브랜든 로(탬파베이),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잰더 보가츠(보스턴)가 오는 10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세 선수는 기존에 올스타로 선정된 토미 라스텔라(LA 에인절스),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헌터 펜스(텍사스)가 부상으로 올스타전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되자 대신 경기에 출전하게 된 선수들이다. 라스텔라는 3일 텍사스 원정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다리를 맞아 정강이뼈 골절 진단을 받고 최소 8주 정도 경기에 나서기 어렵게 됐다. 오도리지 역시 3일 선발등판했으나 오른쪽 가운뎃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강판됐고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펜스 역시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해 부상자명단에 머물러있다.

로는 올 시즌 타율 0.276에 16홈런, 49타점을 기록중이다. 팀 동료 오도리지를 대신해 올스타전에 나서는 베리오스는 시즌 8승4패, 평균자책 2.89로 오도리지 못지 않은 활약으로 미네소타의 올 시즌 강세를 이끌고 있다. 보가츠 역시 타율 0.301, 16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2루타 1위, 출루율 4위, OPS 6위 등 공격 전반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