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세스 후랭코프. 이석우 기자

 

두산 세스 후랭코프(31)가 퓨처스(2군)리그 등판에서 2.2이닝 1실점하며 1군 복귀 과정을 순조롭게 밟아가고 있다.

후랭코프는 22일 이천에서 열린 경찰과의 교류전에 선발등판해 2.2이닝 2안타 1실점했다. 총 41개의 공을 던져 삼진은 4개 잡는 동안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에 달했다. 평균구속도 시속 144㎞에 이르렀다.

후랭코프는 지난달 17일 문학 SK전에 선발로 나선 뒤 오른 어깨 이두건염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초 열흘 정도 휴식 뒤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생각보다 복귀 속도가 더뎠다.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긴 했지만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고 선발 로테이션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은 앞서 공언한대로 후랭코프를 오는 28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로 낼 예정이다. 후랭코프도 오는 25일 포항 원정을 떠나는 선수단에 합류해 복귀 등판 준비를 할 참이다. 다만 복귀 첫 등판 투구수는 80개 정도로 조정할 계획이다.

문학|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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