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하성.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넥센 김하성.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넥센 김하성이 부상 복귀 두번째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뒤 오른쪽 햄스트링의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김하성은 2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 5번·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2홈런 3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1·3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KIA 선발 팻딘을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을 날렸다. 풀카운트 접전 상황에서 몸쪽 낮게 제구된 팻딘의 시속 133㎞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구장 외야 좌측 파울볼대를 맞혔다. 김하성의 시즌 8호 홈런이자, 손바닥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김하성의 홈런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연타석 대포를 쏘아올렸다. 1볼 상황에서 이번엔 팻딘의 145㎞ 직구가 가운데 높이 몰렸고, 이번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이 됐다. KIA가 2회말 나지환의 투런 홈런으로 4-2 추격한 상황에서 박병호에 이어 연속해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점수는 순식간에 6-2가 됐다. 김하성은 시즌 9호 홈런과 동시에 지난해 7월8일 대구 삼성전 이후 개인 통산 두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와의 연속 타자 홈런은 올 시즌 넥센의 첫 연속 타자 홈런이었다.

이어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기록한 뒤 득점까지 올려, 이날 세 번 출루해 세 번 모두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타자일순해 맞은 5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대타 송성문으로 교체됐다. 넥센 관계자는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며 “병원으로 가지는 않고 휴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하성 외에도 선발 2명이 경기 도중 교체됐다. 2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던 이택근은 5회초 대타 장영석으로 교체됐다. 또 선발 7번·중견수로 나섰던 임병욱은 6회초 역시 대타 박정음으로 교체됐다. 넥센 관계자는 “이택근은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임병욱은 오른쪽 뒷꿈치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며 “이택근은 교체돼 휴식을 취하고 있으나, 임병욱은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했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