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유. LG 트윈스 제공

유재유. LG 트윈스 제공

두산 베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옮긴 김현수(29)의 보상선수로 LG 투수 유재유(20)를 지명했다.

유재유는 키 1m83, 몸무게 87㎏의 우완투수다. 서울 충암고를 졸업하고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7순위)로 LG에 지명됐다. 유재유는 2016시즌에는 7경기에 나와 6.2이닝을 투구하고 1패,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는 동안 2자책점을 내줬다.(평균자책점 3.60)

김현수. LG 트윈스 제공

김현수. LG 트윈스 제공

두산은 “유재유는 몸이 유연하고 투구폼이 부드러우며, 최고구속이 시속 148㎞에 달하는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두산 관계자는 ”유재유가 미래 전력이면서도 즉시전력으로 투입할 수 있다고 판단해 지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LG는 지난 19일 김현수와 4년 총액 115억원(계약금 65억원, 연봉 총 5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