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수원지검이 요구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출석 조사에 오는 4일 응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기자들에게 “(이 대표는) 본인의 검찰 조사에 있어서도 당당히 웅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며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에 출석하겠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4일 오전에 1차로 조사를 실시하고, 다음주 중에 검찰과 협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오전에 검찰에 전해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수원지검은 이 대표에게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당초 이 대표에게 ‘8월30일’을 출석 일자로 통보했으나 이 대표는 24일 요구했고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아 무산됐다. 이 대표가 ‘9월 정기국회 기간 본회의가 없는 주간(11~15일)’을 다시 제안했으나 검찰은 4일 출석을 요구했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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