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반기 지가변동률 5.7%로 1위
올 상반기에도 제주도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주변 지역 투자의 영향이 컸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상반기 제주도의 지가변동률이 5.71%였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평균인 1.25%보다 상승폭이 4.5배 컸다. 전국 지가변동률은 지난해(1.07%)뿐 아니라 상반기 기준으로 2009년 이래 가장 높았다.
제주도의 지가상승은 지난해 말 제주 제2공항 후보지 확정의 영향이 컸다. 공항 후보지 인근 지역에 몰린 투자 수요가 지역 땅값 상승을 견인한 것이다. 시·군·구 중에서도 제주 서귀포시(6.08%)와 제주시(5.49%)의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센텀2지구가 있는 부산 해운대구(3.85%)의 3위 기록과도 상승률 격차가 컸다. 반면 조선경기 침체 탓에 울산 동구(-0.28%)와 경남 거제시(-0.19%)는 전국 시·군·구 중 유일하게 땅값이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제주도에 이어 세종(2.10%)과 대구(2.00%)의 땅값이 많이 올랐다. 서울은 1.34% 올라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높았지만, 경기(0.95%)와 인천(0.82%)은 충남(0.89%)·충북(0.86%)과 함께 1%에 못미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토지 거래량은 전국적으로 8.1% 감소했다. 대부분 시·도의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강원(24.1%)·제주(12.8%)·충북(6.5%)의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올랐다. 건축·구조물이 없는 상반기 순수 토지 거래량은 세종(61.4%), 울산(15.4%), 경기(12.3%) 순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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