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시흥3동 950번지 일대를 포함한 3곳이 모아주택 통합심의를 통과해 모아주택 총 2279가구가 들어서게 됐다. 모아주택은 서울시의 소규모 노후 저층 주거지재정비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통합심의 3건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금천구 시흥3동 950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이 5곳 들어서 총 1995가구 규모 모아타운으로 조성된다. 이곳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으로 용도가 상향되며, 용적률 300% 내외로 조합을 설립해 모아주택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간선도로와 가까운 일부 필지에는 도로가 생길 예정인데, 해당 필지 소유자도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인접한 시흥3동 1005번지 일대는 2022년 12월 모아타운 지역으로 고시됐는데, 두 곳이 연계돼 개발될 예정이다. 시흥대로12길은 폭이 8m에서 10m로 넓어지면서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흥대로18길에는 공동이용시설과 공공체육시설이 배치된다. 호암산 등산로와 연결된 금산초 인근에는 1741㎡ 규모 어린이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가까운 송파구 가락동 171-5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이 113가구가 2027년까지 들어서게 된다. 1개동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로 용적률은 426%까지 완화된다. 도로 인근 공지는 휴게정원, 운동공간 등이 들어설 옥외 커뮤니티시설로 조성된다.
양강초와 가까운 양천구 신월동 477-3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3개동이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로 총 171가구 들어선다. 2027년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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