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지나는 보도를 가로지르는 차량 진·출입로용 안심디자인을 서울 양천구가 도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차도를 다니던 차량이 보도를 가로질러 주택, 건물 줄차장 등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보도에서 단차를 낮춘 진출입로를 지나야 했다. 진출입로는 보도에 놓인 경계석의 단차를 1~3㎝ 정도 낮췄기 때문에 일반적인 보도와 높이가 다르지만, 차량이 드나든다는 별도의 표시가 없는 경우가 많아 보도를 걷는 보행자와 진출입로를 지나는 차량 사이에 충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양천구는 붉은 색감의 안심디자인을 도입했다. 멀리서도 보행자와 운전자가 모두 차량 진출입로를 알 수 있게 한 것이다. 적색과 갈색의 두 가지 색 블록을 진출입로 구간에 설치하도록 했다. 중앙에는 차량을 상징하는 흰색 대형 그림문자(픽토그램)을 삽입했다.
양천구는 진출입로나 건물 허가를 받는 사람이 해당 디자인을 시공하도록 적극 권고하고, 향후 보도를 정비할 때도 이 디자인을 적용할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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