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30분부터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두산의 주중 3연전 중 3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김시진 경기감독관은 경기를 1시간30분 정도 앞둔 이날 오후 5시10분쯤 “비가 많이 오고 있는데다 경기 예정 시간 이후에도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돼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잠실 야구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짙은 구름이 드리워져있었다. 그러다 오후 4시20분부터 거세게 비가 쏟아졌다. 비는 금방 잦아드는 듯 했지만 그라운드를 정비할 수 있을 정도로 비가 완전히 멎지는 않았다. 잠실 야구장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덮여 있었으나, 전날 경기 막판 비가 조금씩 내렸고 경기 종료 직후 방수포를 덮은지라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았다. 김시진 감독관은 “그라운드 흙이 녹은 아이스크림처럼 질척거리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SK와 두산 모두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된 것은 올 시즌 네번째다. 두 팀은 미세먼지 때문에 한차례 경기를 치르지 못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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