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황 선출 감사 미사는 다음달 16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지난 9일(현지시간) 교황청 성직자부 청사에서 한국 취재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염수정·유흥식 추기경, 이용훈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 등이 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에 참석한다.

14일 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염 추기경과 유 추기경, 이 의장, 정 대주교와 주교회의 사무국장인 송영민 신부가 오는 1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에 참석한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레오 14세 교황을 선출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던 유 추기경과 교황 장례 미사에 참석했던 염 추기경은 교황 선출 전후 바티칸에 머물고 있다. 이 의장과 정 대주교는 한국에서 바티칸으로 출국한다.

교황청립 로마한인신학원 원장인 정연정 몬시뇰도 바티칸에서 열리는 교황 즉위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주교회의는 전날 연 상임위원회에서 다음달 16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에서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공동 집정하는 레오 14세 교황 선출 감사 미사를 거행하기로 결정했다. 주한 교황대사인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도 국내 감사 미사에 참석한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