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28)이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1·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멀티안타 경기를 펼쳤다.
최지만은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양키스전에 3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안타를 모두 다나카에게 뽑아냈다.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카운트 0-2로 몰린 상황에서 4구째를 받아쳐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최지만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하나 추가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나카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날카롭게 향하는 안타를 만들어 출루했다.
최지만은 다나카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탬파베이는 1-7로 졌다. 최지만은 양키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멀티안타 경기를 기록하며 타율을 0.263에서 0.272로 끌어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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