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주년 기념행사…내달 3~6일 ‘디자인동물원’

어린이 환경 워크숍 등 즐길거리…25일부터 사전예약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잔디언덕 전경.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개관 10주년을 맞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동물 없는 동물원’을 주제로 한 기념행사가 다음달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중 하나인 ‘디자인동물원’을 5월 3~6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DDP 어울림광장에는 기린, 사자 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놀이기구가 들어선다. 참가자들이 동물을 주제로 한 조형물을 만드는 퍼포먼스, 동물 놀이 교구를 체험하는 장도 함께 마련된다.

동물을 활용해 홍보하는 기업들도 참여한다. KT 지니TV 키즈랜드는 인기동물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레이드, 캐릭터와 함께 율동과 노래를 부르는 싱어롱 콘서트, 캐릭터들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농심은 대표 라면 ‘너구리’와 신제품을 활용한 가면 만들기, 증강현실(AR) 체험 부스 등을 설치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유기견 사진 전시, 컬러링 체험 등을 통한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

KBS 교향악단은 행사 개막일인 다음달 3일 오후 6시부터 동물 관련 오페라, 영화 OST, 클래식을 연주하고, KBS 국악관현악단은 폐막일인 6일 오후 7시에 연주를 한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한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 교수의 ‘어린이 환경 워크숍’은 4일과 6일 진행되며, 어린이 맞춤형 ‘DDP 어린이 투어’는 3~6일에 예정돼 있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오는 25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기간 내 현장 등록도 가능하지만, 인원 제한이 있는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되면 현장 예약이 어려울 수 있다. 축제 프로그램별 상세 내용은 DD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 서울디자인재단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