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선정된 ‘올 MLB팀’ 명단이 공개됐다.
MLB.com은 11일 팬투표 50%와 전문가 패널 평가 50%를 반영해 선정한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을 ‘올 MLB팀’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메이저리그는 각 리그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골드 글러브를, 최고 타자에게 실버 슬러거를 수여해왔으나, 리그와 공·수를 막론하고 최고 선수를 공식적으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MLB팀은 리그를 망라해 최고 선수를 가린다는 점도 다르다.
야수는 각 포지션별 한 명씩(외야수는 3명), 선발투수는 5명, 불펜투수는 2명이 각각 선정됐다. 최고 득점자는 ‘퍼스트팀’에, 차점자는 ‘세컨드팀’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이 세컨드팀 선발투수로 선정된 가운데, 퍼스트팀에는 이번 오프시즌 최고 FA로 떠오른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포함해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맥스 셔저(워싱턴),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가 선발 로테이션을 이뤘다.
불펜투수로는 좌완 조쉬 헤이더(밀워키)와 우완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가 뽑혔고, 포수로는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가 뽑혔다. 신인임에도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차지한 피트 알론소(메츠)가 1루수에,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가 2루수, 잰더 보가츠(보스턴)가 유격수에 각각 선정됐다. LA 다저스가 유력 행선지로 떠오르는 FA 앤서니 렌돈이 3루수로 선정됐다.
류현진의 동료였던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와 동시에 외야수 3명 안에 들었고, 지명타자로는 넬슨 크루즈(미네소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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