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낚시 중 발생한 사고로 소방이 가장 많이 출동했던 때는 10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낚싯바늘에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소방청은 지난해 낚시 중 사고로 소방이 출동한 건수는 653건이며, 이중 10월 출동 건수가 17.0%인 111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3일 밝혔다. 그다음으로 출동이 많았던 때는 9월(101건·15.5%)로 가을철 출동 건수가 가장 많았다. 월별 추이를 보면 낚시가 적은 겨울철인 11·12월과 1·2월은 상대적으로 출동 건수가 적고, 날씨가 풀리면서 출동 건수가 증가하다 가을에 가장 많았다.
사고유형 중 가장 많은 것은 낚싯바늘에 다치는 경우로 41.0%(268건)에 달했다. 넘어짐(쓰러짐) 또는 미끄러짐이 28.1%(184건), 물에 빠짐 12.3%(80건), 물림 또는 쏘임 7.5%(49건) 순이었다. 물리거나 쏘인 경우 중 33건은 물고기에 의한 사고였으며, 미역치 8건, 쏠종개 3건, 쎄미·쑤기미 각 2건 순이었다.
낚시 관련 안전사고로 심정지가 발생한 경우도 43건이었다. 물에 빠진 뒤 심정지가 오는 경우가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남에서의 출동 건수가 15.9%(104건)로 가장 많았고, 충남 12.1%(79건), 경기 11.9%(78건), 전남 10.7%(70건) 순이었다.
소방청은 안전한 낚시를 위해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허가받은 장소에서 2명 이상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차량이나 텐트를 이용할 때는 일산화탄소를 주의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낚싯바늘이나 물고기를 다룰 때는 장갑을 사용하라고도 했다. 낙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착용할 것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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