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라바리니 감독은 6일 태국 나콘랏차사마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바리니 감독은 “우리 팀은 지난 여름 이후 흩어졌다가 3주전에야 다시 모여 연습했다. 나와 주장 김연경은 지난주 합류했다”면서도 “우리 팀은 좋은 컨디션에서 잘 운동했다. 계속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꺾어야 할 홈팀 태국의 다나이 스리와차라마티클 감독 역시 전의를 숨기지 않았다. 스리와차라마티클 감독은 “우리는 (국내) 리그 개막까지 연기하면서 대표팀이 집중적으로 훈련했다”며 “올림픽은 우리의 숙원이고, 처음 올림픽에 가려는 선수들의 열망과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결승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날 오전 열린 훈련 때는 “부담감을 버리고 자신감을 빨리 되찾으라고, 또 우리가 가진 모습 다 보여주자고 했다”며 “우선 경기장에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했다. 한국은 오는 7일 인도네시아전을 시작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일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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