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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운영하는 서울시 내 병·의원, 약국이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300곳 늘어난다.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액도 1년 전의 3.7배로 늘렸다.
서울시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2025 설 종합대책’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설 연휴에도 응급 의료기관 49곳과 응급실 운영병원 21곳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응급 소아 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곳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곳도 24시간 운영된다.
병·의원 약국은 하루 평균 1700곳 문을 연다. 설 연휴 하루 평균 약국은 1000곳, 병·의원은 700곳이 영업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약 300곳이 늘어난 것이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응급실과 병원·약국은 서울시 2025 설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나, 응급의료포털,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나 119로 전화해도 알 수 있다.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가구에는 위문비를 3만원씩 지급한다. 올해 지급 대상은 24만9000여가구로 지난해보다 1만5000여가구가 늘었다. 시설입소 어르신, 장애인 2691명에게도 위문비 1만원이 지급된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3만7000여명과 사회적 고립가구 7만여 가구에는 설 연휴 기간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난 16일까지 총 3700억원 어치가 발행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때 발행한 1000억원의 3.7배 규모다. 23~26일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행사 참여 전통시장은 47곳으로 지난해 설(23곳)의 2배다.
서울시는 또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도 2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키즈카페머니는 서울형 인증기준을 통과한 민간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이다. 결제 금액의 10%를 키즈카페머니로 다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열린다. 현재 서울형 키즈카페는 54곳이 있으며, 올해는 이를 7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설 당일과 다음날에는 지하철,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지하철은 마지막 열차가 다음날 밤 오전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하루 118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수서역과 서울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에 종점 방향 막차가 오전 2시 통과하도록 배차 시간이 조정된다.
서울시는 주요 기차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 불법 주·정차 단속도 실시한다.
설 당일과 다음날에는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가 총 92회 증회된다. 성묘객이 8만여명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1·2 시립묘지에는 25~30일 무료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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