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귀성길 14일 오전·귀경길 15일 오후 가장 붐빈다

오는 추석연휴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14일 오전이 가장 붐빌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추석 연휴 정부합동 특별 교통대책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13~18일 전국 총 이동인원은 3752만명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3724만명)보다 약 0.8% 증가한 것이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625만명이며, 추석 당일에는 79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평균 이동 인원은 평시(363만명)보다 72.2% 증가한 것이다.

귀성 예정 인원의 38.8%는 14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답한 반면, 귀경 인원은 28.5%가 15일 오후, 20.1%가 16일 오후에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를 통한 주요 도시 간 소요 시간은 지난해 추석보다 최대 1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1일 평균 고속버스 1728회, 철도 58회, 항공기 20편, 여객선 210회를 증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인비행선 4대, 경찰헬기 16대, 암행 순찰차 21대가 투입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하기로 했다. 추석 전날인 13일부터 16일까지는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상·하행 141㎞ 구간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종료 시간을 오후 9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한 16~17일에는 수도권 전철 운행 시간을 다음날 도착지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 이용객들을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 청사시설을 개방해 임시 주차장 약 6300면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귀성·귀경인원 출발일 (자료 : 국토교통부)

귀성·귀경인원 출발일 (자료 : 국토교통부)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