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경기 성남~여주 복선전철 구간이 24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개통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 3시 여주역에서 개통행사를 열고 다음날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경강선 복선전철 57㎞ 구간은 2007년 착공해 9년 동안 약 2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됐다.

성남시,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등의 총 11개 역에 정차한다. 판교역, 이매역 등에서 환승하면 서울과 경기 동남부를 전철로 오갈 수 있다. 판교~여주 이동시간이 시외버스를 이용할 때의 1시간30분에서 48분으로 대폭 단축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정식 개통에 앞서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3~18일 무료 시범운행을 실시해 12만2000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수도권 동남부지역 주민들이 서울 강남권으로 통근·통학할 때 겪는 불편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