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추신수(37)가 휴스턴 원정 3경기 연속 안타 및 3시즌 연속 100안타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2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전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1사 1루에서 이날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 휴스턴 우완 로헬리오 아르멘테로스와 볼카운트 2-2로 맞선 추신수는 5구째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시속 78.9마일 커브를 방망이 끝으로 걷어올려 중전안타로 연결시켰다. 선행주자가 3루까지 뛰어 1사 1·3루가 됐고, 후속 대니 산타나의 내야안타 때 텍사스는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후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첫 타석에서는 기습번트 안타를 노렸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돼 눈물을 삼켰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3-5로 졌다.

추신수는 지난 20일 휴스턴과의 3연전 첫 경기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안타로 시즌 100안타를 기록하게 돼 3시즌 연속 세자릿수 안타도 함께 기록했다. 추신수는 올해까지 빅리그 15시즌을 치르는 동안 9번째 100안타 시즌을 맞게 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전날과 같은 0.284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