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롯데전에 앞서 ‘호국보훈의 날’ 행사를 열었다.

한화는 이날 한화그룹 내 방위산업체 4개사(㈜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가 대전지방보훈청에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으며, 한화 구단은 국군장병 및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1000명을 구장에 무료초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화 구단은 육군본부 및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홍보 및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금사업은 군복무 중 순직하거나 다친 장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화는 또 목함지뢰 상이군인 김정원 중사를 시구자로, 병 생활 중 받은 월급을 모아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기부한 안정근 상병을 시타자로 초청했다.

한화는 이날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한화는 이날과 28일 대전 키움전에서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한 뒤 육군본부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화 구단은 유니폼은 향후 자선행사에서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은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쓰인다고 전했다.

대전|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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